[TV리포트=강보라 기자] 유튜버 산범이 남편 공혁준에게 깜짝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3일 산범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임테기(임신테스트기)”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영상 하나를 공유했다.
영상 속에는 공혁준과 첫째 딸이 거실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산범은 가방 속에서 꺼내든 임신테스트기를 들고 공혁준에게 다가갔다.
갑작스러운 임신테스트기에 공혁준은 눈을 껌뻑이며 “뭔데? 아니잖아. (임테기) 줘봐”라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한 줄(비임신)인 임테기를 확인한 공혁준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안돼. 아직 둘째는 안된다. (진짜) 놀랐다”고 말했다.
앞서 공혁준은 지난해 자신의 온라인 채널에서 약 2년 만에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그는 “임파선에서 암세포가 발견돼 검사해 보니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며 “1기 수준이라 치료받으면 문제가 없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온라인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출연해 수술 후 경과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금 갑상선이 없는 상태다. 목 옆에 림프절 2.5cm 정도 잘라냈다. 그래도 (암을) 빨리 발견해 다른 데 전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은 온라인 채널 ‘머니게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애 시절 서로의 SMS에 애정을 드러내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9살 나이차를 극복한 이들은 지난 2022년 혼전 임신 및 결혼을 깜짝 발표했으며 같은해 11월 딸을 출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산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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