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한가인이 비를 맞고도 사흘 동안 샤워를 하지 않는 모습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서 한가인과 함께 배우 라미란, 조보아, 류혜영이 남프랑스 베르동 협곡을 찾았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 식사 도중 샤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라미란은 “(머리를) 씻어야 하나. 아직 (씻을) 준비가 안 됐는데”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내일 아침에 ‘머리만 감을까’라고 생각했는데”라며 한가인을 가만히 응시했다. 이에 한가인은 시선을 앞으로 고정한 채 “사실 오늘 꼭 (샤워를) 안 해도 된다”고 라미란의 의견에 동의했다.
다만 라미란은 “근데 가인아. 넌 좀 씻어야 할 것 같다. 지금 며칠째냐”고 지적해 궁금증을 안겼다.
앞서 한가인은 화장실을 가던 중 비를 맞았음에도 물 세안만 하는 등 사흘 동안 샤워를 하지 않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멤버들이 참다못해 그에게 샤워를 권한 것이다.
멤버들의 충고를 들은 한가인은 “저도 사람인데 ‘샤워’라는 걸 해야겠다”고 깜짝 선언했고, 라미란은 “씻으려고?”라며 그를 놀렸다. 이를 들은 류혜영은 “여기는 건조해서 많이 씻으면 안 된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냐”, “이렇게 공통점이 (하나) 있구나”, “찝찝해서 어떻게 참냐”, “요정인가 보다”, “이틀만 안 씻어도 답답하던데”, “밖에 나가면 (잘) 못 씻는 거 이해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가인이 출연하는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볼 수 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N ‘유럽 밖은 텐트-남프랑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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