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1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3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씨야 출신 가수 겸 배우 남규리와 토크를 펼쳤다.
근황에 대한 질문에 남규리는 “열심히 활동하고 연기하고 지냈다. 운전하면서 박명수 선배님 라디오를 항상 듣고는 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저는 예전에 규리 양을 ‘X맨’에서도 봤고 씨야로 활동할 때 노래 ‘구두’를 너무 잘 불러서 아직도 그 노래가 기억에 남는다”라며 씨야의 ‘구두’ 노래를 부르며 반겼다. 이에 남규리는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13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는 남규리는 “노래는 항상 부르고 싶었는데 사실 제가 노래할 수 있는 많이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었다. 뭔가 혼자서 노래를 주섬주섬 만들다보니까 어떻게 13년 만에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또 찾아오더라”고 밝혔다.
이어 “손목터널증후군이 왔다는데?”라는 질문에 남규리는 “맞다. 제가 사실 기타를 1년 정도 치면서 음악을 만들었다. 조카가 태어나서 조카에게 노래를 불러주다가 ‘기타로 노래를 만들어보자’ 해서 만들었는데 그때 갑자기 ‘게임광 규리’라는 유튜브를 잠깐 하게 됐다. 제가 하나에 집중하는 편이라 게임에 집중하다보니 손목이 나간 거다. 도저히 기타를 못 치는 상황이 돼서 일단 쉬고 노래를 먼저 하는 걸로 정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신곡 ‘HALO’에 대한 토크 역시 이어졌다. 남규리는 “해일로는 후광이라는 뜻”으로 서로에게 후광이 되어주자는 의미라며 ‘해일로’의 한 소절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여전한 음색여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남규리는 최근 13년 만에 신곡 ‘HALO’를 발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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