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세번째 결혼’ 오승아가 윤선우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선택했다.
1일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는 왕제국(전노민)과 왕요한(윤선우) 중에서 왕제국을 선택하고 뒤에서 눈물 흘리는 정다정(오승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다정은 왕지훈(박영운)과 왕제국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고 왕요한을 피습한 범인이 왕제국임을 알게 됐다.
왕요한은 왕제국에게 “어떻게 조카한테 칼을 겨울 생각을 하냐. 이런 아버지 아래에서 내가 태어난 게 맞냐. 진짜 아버지가 무섭다. 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하냐”고 따졌고 왕제국은 “감히 내 여자를 넘보는데 내가 가만히 있어야 하냐”고 본색을 드러냈다.
이에 정다정은 왕제국과 왕요한 중 왕제국과의 약속을 지키러 발걸음을 돌렸다. 올바른 선택일지 고민했으나 왕요한을 지키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 ‘회장님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무서운 분이다. 내가 요한 씨를 만나러 갔으면 요한 씨를 해쳤을 거다’며 왕요한과의 관계도 정리하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정다정은 밤늦도록 자신을 기다리는 왕요한을 몰래 지켜보며 ‘나랑 있으면 요한 씨가 위험해진다고요’라며 눈물 흘렸다. 밤새 정다정을 기다렸던 왕요한은 크게 앓았고 정다정은 이를 마음 아프게 쳐다본다.
이어 회사에서 잠깐 얘기 좀 하자고 불러내 왕요한에게 “날 이해하지 말고 다시는 쳐다보지도 말라. 내 이익을 위해선 사랑 따위는 모르는, 더없이 이기적이고 사악한 여자가 나란 여자다”라고 차갑게 밀어냈다. 지친 왕요한은 “희망 고문도 이 정도면 됐다. 알겠다. 다정 씨가 바라는 대로 하겠다”며 뒤돌아섰다.
한편,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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