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앨런 리치슨(39)가 마블 시리즈 토르 역에 오디션을 봤다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 시간) 남성 잡지 ‘맨즈헬스’는 앨런 리치슨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앨런 리치슨은 토르 역에 합격하기 위해 외모에만 의존했다고 털어놨다.
앨런 리치슨은 지난 2011년 토르 오디션 당시를 회상, “토르와의 싱크로율이 높으면 나한테 역할을 맡길 것이다. 아무도 연기에는 관심 없을 것이라고 경솔하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토르 역을 맡지 못했지만 앨런 리치슨은 이후 미국 OTT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 ‘리처'(Reacher) 시리즈에서 주연 잭 리처 역을 맡으면서 인기를 끌었다. 예비역 소령 잭 리처가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 혐의로 체포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제작됐고 시즌3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앨런 리치슨은 한 인터뷰에서 지난 2022년 ‘리처’ 시즌 1이 공개된 주말에만 50개가 넘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잭 리처 역을 자신의 터닝포인트라고 꼽았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얘기했다.
누리꾼은 “토르 역 맡았으면 더 빨리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는데”, “진짜 토르와 싱크로율은 높긴하다”, “그래도 토르는 크리스 헴스워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토르는 마블 시리즈 인기 캐릭터로 번개를 다루는 천둥의 신이다.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40)가 연기했다. 그는 토르 역을 맡으면서 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앨런 리치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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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되게 어울렸을거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