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재벌가에 입성한 하연주가 친언니란 비밀이 있는 이소연을 이혼시키기 위한 음모를 꾸몄다.
29일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도은(하연주 분)가 혜원(이소연 분)과 지창(장세현 분)을 이혼시키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은은 혜원과 지창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남편 이철(정찬 분)의 말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도은은 “이참에 언니는 이혼도장 찍고 난 혼인신고 도장 찍으면 그럼 모두가 해피할텐데…어차피 우리가 자매라는 거 밝혀지면 둘 중 하나는 아웃이야”라며 언니의 불행을 위해 폭주했다. 이어 혜원의 의붓동생이 산들(박신우 분)이란 사실을 알게 된 도은은 그를 이용해 혜원을 밀어날 음모를 꾸몄다.
그런 가운데 도은은 혜원이 남편 지창에게 도은의 임신에 대해 의구심을 전하는 대화를 엿듣게 됐다.
혜원은 “배도은 그 여자 말이야. 정말 아이 가진 게 맞는 걸까? 지난번에도 SNS에 임신사실만 퍼트리고 유산됐다고 했잖아. 얼마 전에 계단에서 넘어졌거든? 근데 병원에도 안 가보더라. 내 핑계대면서 내가 넘어질까 봐 자기가 넘어졌다고 거짓말했다”라고 말하며 도은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엿들은 도은은 분노하며 “왜 나타나서 내 인생에 재를 뿌리냐고!”라고 말하며 이를 갈았다.
그런 가운데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하고 재벌가 안주인 자리를 차지한 도은은 은밀한 통로를 통해 아기를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출생인 남아를 구하며 병원 기록과 진단서도 필요하다는 말에 접선한 남자는 “사모님 이름으로 다 가능하다. 그런데 돈이 많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도은은 “돈에 신경 쓰지 말고 맞는 산모나 잘 찾아라. 일단 성별 나오면 다음 달 다시 연락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완벽하게 내 아이가 될 거야. 이제 언니 것만 빼앗으면 된다”라며 혜원의 의붓동생인 산들에게 전화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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