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넷플릭스 히트작 ‘더 글로리’에서 ‘추 선생’으로 활약했던 배우 허동원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29일 허동원의 소속사 에이스 팩토리 측은 “허동원이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배우 사생활이기에 추가적인 답변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3월 1일 강남의 한 결혼식장에서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허동원 전 부부는 오는 3월 1일(내일) ‘결혼 1주년’으로 아직 결혼 생활 1년도 되지 않은 신혼이었다.
결혼기념일을 딱 하루 앞두고 허동원이 파경 소식을 전해 그의 팬들도 충격에 빠졌다.
과거 허동원은 SBS 예능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아내를 칭찬했다. 허동원은 “아내는 호랑이”라며 “정말 무섭다. 하지만 힘이 계속 솟아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넌 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거기다가 반전 매력으로 애교도 있다. 아내가 애교를 부리면 살아날 수가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사귄 첫날 결혼 사진을 찍었다”라며 “아내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덧붙였다. 허동원이 마음에 들어 지켜보다가 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7년 연극 ‘유쾌한 거래’로 데뷔한 허동원은 영화 ‘범죄도시’, ‘악인전’, ‘히트맨’과 드라마 ‘미생’, ‘동백꽃 필 무렵’, ‘오징어게임’, ‘인사이더’, ‘카지노’ 등에 출연해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추 선생’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그가 ‘더 글로리’에 출연해서 선보인 ‘불쾌한 연기’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허동원은 이혼 조정 중에도 열심히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오는 3월 3일까지 연극 ‘정동진’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더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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