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연애 프로그램 여성 출연진이 잇따라 배우로 데뷔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오는 29일 ‘피라미드 게임’이 티빙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신슬기는 이날 배우로 데뷔한다. 그는 ‘솔로지옥2’ 출연 당시 방송인 겸 크리에이터 덱스와의 로맨스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모두 섞여버린 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슬기는 극 중 반장이자 전교 1등인 서도아 역을 연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서도아는 “지금부터 A부터 D까지 등급이 정해질거다”라며 “이건 반 안에서의 서열이다”라고 표정 연기와 함께 똑 부러지는 딕션을 선보였다.
누리꾼은 “목소리 좋다”, “신슬기 아닌 줄. 안경 쓰고 단발하니까 못 알아봤다”, “연기력 좋다. 몰입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지난 26일,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신슬기는 “연기는 ‘솔로지옥2’에 나오기 전부터 준비해왔다”라며 원래부터 배우를 진로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솔로지옥2’의 이미지를 없애고 서도아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며 예쁘게 봐달라고 얘기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오후 12시에 티빙에서 공개된다.
원조 연애프로그램이라고 알려진 채널A ‘하트시그널’ 여성 출연자 서지혜와 배윤경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하트시그널’ 방영 당시 서지혜는 유일하게 대학생 신분으로 어린나이었지만 사랑스러운 미소와 털털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배윤경은 여자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외모 그리고 사랑스러운 애교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트시그널’ 이후 서지혜는 드라마 ‘내 ID는 강남미인’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주연작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지난 2023년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오는 하반기 공개예정인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 박달 역을 연기한다.
배윤경은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 웹드라마로 데뷔한 신인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이후 드라마 ‘조선미인별전’, ‘청춘기록’, ‘연모’, ‘일타스캔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서의 필모를 쌓아갔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런닝맨’ 등에도 게스트로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다채로운 행보를 보였다.
배윤경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주연 윤채원 역을 연기하고 있다. 극 중 윤채원은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이자 재벌가 그룹의 외동딸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티빙, ‘하트시그널’ 시즌1, ‘웨딩 임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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