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일본의 가수 겸 성우 에나코(えなこ)가 때아닌 ‘결혼설’에 해명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일본의 가수 겸 성우 에나코(30)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 웨딩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에나코는 핑크색 롱헤어 가발을 쓰고 어깨가 드러난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었으며, 개그맨 더블 히가시의 히가시 료스케(東良介)와 팔짱을 끼고 있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에나코의 ‘결혼설’을 제기했으나 에나코는 곧바로 글을 올리고 이를 부인했다.
에나코는 “사적인 일로 매우 죄송하지만… 3월 1일(목) 자정 1시 19분부터 요미우리TV ‘더블히가시 예능 50주년 기념 특집’에서 인생 첫 콩트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장난스러운 서두로 웨딩 드레스를 입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녀는 “결혼 계획은 전혀 없으니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유머러스하게 덧붙였다.
네티즌은 해당 게시물을 보고 “정말 결혼하는 줄 알고 놀랐다”, “웨딩드레스 너무 아름답다 콩트 도전 축하합니다”, “에나코의 유머 감각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나코는 일본의 성우 및 가수로 아마추어 코스 플레이어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2011년 코믹마켓80에서 파츄리 널릿지가 코스프레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를 기점으로 여러 개의 사진 ROM을 시작했다. 또한, 이츠키 아키라(五木あきら) 및 쿠로네코(くろねこ)와 함께 음악 그룹 파나쉔! (パナシェ!)을 결성해 가수로서 활동한 바 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에나코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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