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현석이 복어 요리를 먹은 후 중태에 빠졌던 사건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에 사람들’에서는 깜짝 손님으로 출연한 배우 현석이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던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김수미는 “옛날에 신문기사 보고 너무 놀랐었다. 복어 요리 하시는 분이 자격증이 없었던 거냐”라며 과거 현석은 복어 요리를 먹고 중태에 빠졌던 사건을 언급했다. “살 사람은 살고 죽을 사람은 죽는다”라고 말한 현석은 “복어 요리는 복어 전문점에서 먹어야 하는데 그냥 해변 횟집에서 비전문가가 손질한 걸 먹었다”라고 말했다.
“그 뒤로 복어는 잘 안 먹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현석은 여전히 복어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 때문에 한동안 복어 가게가 장사가 안 됐다. 갚아야 한다. 그래서 내가 복어집을 찾아 먹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0년 현석은 경북 포항의 한 식당에서 지인과 복어를 먹은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혼수상태에 빠졌던 그는 삼일 만에 의식을 회복하고 퇴원했다.
이후 그는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 녹화장에 등장에서 “의식불명으로 누워있지만 사람들의 말소리는 들렸다. 몸은 움직이지 않지만 정신은 깨어있는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뒤로 전국 각지에서 복 먹었다가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다들 나에게 전화한다”라며 “이상 증세가 보일 경우 곧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당부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N STORY ‘회장님에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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