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아콰피나가 한국과 미국 내 인지도 차이와 그에 따른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5일 피식대학 제작 웹 예능 ‘피식 쇼’에선 아콰피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아콰피나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배우로 ‘오션스8’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인어공주’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이 명성을 얻은 바.
이날 아콰피나는 “미국 내 인지도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어느 지역인가에 따라 다르다. 아시아계 미국인이 많은 지역에선 나를 좀 알아보는데 그렇다고 돌아다니는 게 어려울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에선 막 돌아다니고 뭔가 좀 일어났으면 한다. 팬들이 생기면 지지해주지 않나. 내 생가엔 아직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그런 것들이 너무 감사하다. 한국에선 더 감사하고 싶다. 자유롭고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콰피나의 본명은 ‘노라 럼’이다. 이날 그는 생수브랜드에서 활동명을 따왔다면서 “16살 때 스스로 정한 이름이다. 음악을 만들 때 쓴 랩 네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한 번은 영화사에서 아콰피나 이름을 쓰고 싶으냐고 하기에 그렇다고 하니까 ‘정말? 진짜 이 이름을 오션스8에 나오는 배우들 이름 옆에 넣고 싶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그렇다고 했다. 난 아콰피나니까 내가 창조해낸 이름을 쓰고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소신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식 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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