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 엔믹스 해원이 박진영의 98년도 과거 모습에 요즘 모습과 달라진 게 없다며 놀라워했다.
23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204회에는 반짝반짝 빛나던 학창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게 만드는 ‘8090 학창 시절 단골 장기 자랑 힛-트쏭’편이 방송됐다.이날 방송에는 일일 인턴 MC로 NMIXX(엔믹스)의 리더 해원이 함께 했다.
클론의 ‘초련(2000)’이 10위로 포문을 열었고 디바의 ‘왜 불러(1998)’가 9위로 공개됐다. 8위 김흥국의 ‘호랑나비(1989)’ 하면 떠오르는 전매특허 ‘호랑나비 춤’이 외국 축구 선수들의 몸짓과 재즈 음악의 소울을 담아 김흥국이 직접 만든 춤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해원이 “약간 취한 느낌으로 추신 줄 알았다”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H.O.T.의 ‘We Are The Future(1997)’가 7위를 차지했고 이상은의 ‘담다디(1988)’가 6위에 올랐다. 떼창·떼춤은 물론 후드 패션까지 유행시킨 5위 현진영 ‘흐린 기억 속의 그대(1992)’의 시그니처 ‘엉거주춤’에 관한 과거 자료 영상이 공개되자 해원이 그 당시 서울 사투리를 완벽하게 성대모사하는가 하면 이동근 아나운서의 개인기 요청에 ‘입술 마임’ 개인기를 선보였다.
해원의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Honey(1998)’가 4위를 차지했다. “최근 모습만 봤는데 (예전과) 정말 달라진 게 없다”라고 놀란 해원은 ‘Honey’ 안무를 완벽하게 커버했고, 김희철 또한 “자기 관리의 신”이라고 박진영을 평가했다. 한편 “요즘도 JYP가 디렉션을 해주나요?”라는 김희철의 물음에 해원은 “직접적인 디렉션보다는 녹음 전에 부른 파트에 대한 피드백을 해준다”라고 밝혔다.
이어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1995)’가 3위에 랭크됐고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1987)’가 2위를 차지했다. 대망의 1위는 한국 댄스 히트곡의 시조 격이라 일컫는 ‘80년대 최고의 댄싱 머신’ 박남정의 ‘널 그리며(1988)’가 차지했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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