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초아가 그룹 AOA를 탈퇴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22일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왕년에 날리던 언니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생기는 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초아는 TV를 보면서 ‘저렇게까지 버티는구나’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그렇게까지 탑을 못 찍었다. 더 찍은 사람은 내려올 때 고통이 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 너는 왜 네가 떨어졌다고 생각하냐. 네가 그냥 행복을 위해서 탈퇴한 거지 않나”라며 그룹 AOA 탈퇴에 대해 언급했다. “활동할 때 연예인을 계속하고 싶었다”라는 초아의 답에 채리나는 “그때 느낌은 네가 그만하고 싶어서 나가는 느낌이었다. 대중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평소 모니터링을 자주 한다는 초아는 “선배님들이 나오는 걸 보고 저를 비교하니까 ‘나는 더 열심히 해도 스펙 자체가 안되겠다’ 생각했다”라면서 “최고가 못 될 바에는 내 20대를 챙기자 해서 떠났다”라고 AOA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아이비는 “너 스스로의 기준치가 너무 높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채리나는 “지혜나 나도 뮤지컬 19년 차인 아이비도 여전히 연습실 얻어서 연습한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초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다. 이후 ‘짧은 치마’, ‘단발머리’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지만 2017년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한동안 중단했다.
초아 탈퇴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던 AOA는 지난 2020년 전 멤버 권민아가 그룹 활동 당시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초아는 한 방송을 통해 “멤버들과 싸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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