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유명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자신의 아픈 과거를 고백해 주목받았다.
2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 메일’은 “제니퍼 로페즈가 지난 21일 공개된 신곡 ‘Rebound’ 뮤직비디오에서 과거 남자 친구에게 당했던 학대를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뮤직비디오 영상 속에서 제니퍼 로페즈의 남자 친구는 제니퍼 로페즈를 사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갑자기 돌변해 그녀에게 폭력을 일삼았다. 줄로 그녀의 목을 묶어 생명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니퍼 로페즈는 자신을 때리다가 남자 친구의 손에서 피가 나면 닦아 주는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 시간이 흘러 건강하지 못한 관계에 회의를 느낀 그녀는 도망치고자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과거에 내가 겪었던 아픔을 반영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남편 벤 애플렉이 나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도와줬다”고 전했다.
이어 제니퍼 로페즈는 “신곡 뮤직비디오 속 안무는 춤과 파괴가 뒤섞인 안무”라고 덧붙이는가 하면 “나의 이런 아픔들을 다큐멘터리로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다큐멘터리 제작도 예고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2022년 배우 벤 애플렉과 부부의 인연을 맺었는데 그들의 ‘러브 스토리’가 알려진 뒤 큰 화제를 모았다.
그들은 지난 2002년 사귀던 중 약혼을 하며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2003년 결혼을 연기하고 2004년 1월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하지만 20년 후 재회해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그들은 여러 TV 프로그램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식적으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노래 ‘Rebound’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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