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 배우 우강인(邵雨薇)이 최근 겪은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대만의 유명 배우 우강인(41)이 명절에 겪은 흥미로운 일화를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우강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홍바오(중국의 세뱃돈 개념) 7개를 손에 쥔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과 더불어 “개봉 후 영화 ‘단원인장구(但愿人长久)’ 홍보를 위해 홍콩으로 날아갔는데, 마침 여기서 명절을 보내게 됐다”라며 명절을 맞아 공개 열애 중인 소우미(34)의 집에 방문에 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우강인은 “원래 홍콩에서는 음력 설을 지낼 때 결혼한 사람이 미혼자에게 홍바오를 주는 군요. 한 번에 이렇게 많은 홍바오를 받은 건 정말 오랜만이라 떨리고 긴장되면서도 너무 신나고 복잡합니다. 미혼 만세! 앞으로는 매번 홍콩에서 음력 설을 지내야겠어요”라며 긴장되면서도 신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네티즌은 “공개 열애 중인데 ‘미혼 최고’라고 하면 어떡하냐. 정말 못말린다”, “서로의 집에도 인사하러 드나드는 걸 보니 곧 결혼할 건가?”, “다시 봐도 착하고 건강한 선남선녀 커플이다”라며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강인은 최근 이주 노동자, 장애인, 미등록 주민 등 사회 문제를 다루는 영화 ‘부도청년(富都青年)’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에서 ‘제대로 된 신분을 얻고자 고군분투하는’ 미등록 청각장애 건설노동자 아방 역을 맡았으며 열연을 펼쳐 제 60회 금마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우강인은 해당 영화를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 수화를 배우는 등 엄청난 노력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연기에 진심인 배우’라는 평을 얻게 됐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오강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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