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소연이 양혜진을 벼랑 끝으로 몰고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하연주에게 경고를 날렸다.
20일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임 작가(이창욱 분)의 행방을 찾고 도은(하연주 분)에 경고를 날리는 혜원(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수향(양혜진 분)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지창(장세현 분)은 상복을 입고 나타난 도은에 “당신 뭐야? 당신이 이걸 왜 입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혜원 역시 “제 정신이야? 당신이 상복을 왜 입어? 이건 우리 가족 다 능멸하는 거야”라며 옷을 벗기려 했고, 이철(정찬 분)이 그를 만류했다.
명애(정혜선 분)마저 “너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라며 호통을 치는 상황에야 도은은 “상복이 있기에 다 입어야 하는 줄 알고. 그저 이사장님 애도하려고 입은 건데 이렇게 큰일인지 몰랐어요. 전 미국에서 이런 걸 배운 적도 없고 겪은 적도 없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거짓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혜원은 임 작가의 행방을 알아내고 그를 만나려 한 바. 도은은 그런 혜원을 막고자 입덧을 하는 척 연기를 하는 등 안간힘을 썼다.
혜원은 “아직도 저를 의심하는 거예요?”라고 묻는 도은에 “의심이 아니라 확신해. 나 다 들었어. 그러니까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어머니 마지막이 당신과 관련 있는 거라면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라고 경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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