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주원이 김규철을 통해 ‘강 회장 살인사건’의 진실과 마주했다.
18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선 태민(고주원 분)에 대관령 고개사고의 진실을 전하는 진범(김규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민은 진범에 “제가 아는 아버지는 그런 짓을 할 분이 못 돼요. 아니죠? 아니잖아요, 아버지”라고 추궁했다.
태민은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저한테 말씀해보세요”라고 청했고, 그제야 진범은 “처음엔 정말로 없애려고 따라갔던 거 맞다. 아니, 정확히는 내가 없어지려고 따라갔어”라고 입을 뗐다.
그 말대로 사고 당시 진범은 차로 동생 내외를 추적했고, 동생 부부 역시 이를 알아채고 의아함을 느꼈다. 이렇듯 동생 부부를 해하려 했던 진범은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차를 돌렸으나 역주행 중 사고가 났다.
진범은 “난 너무 겁이 났다. 그래서 산기슭을 들이받고 정신을 잃었는데 일어나 보니 네 아버지 차는 이미 계곡으로 굴러 떨어져서 불타고 있었어. 그래서 난 너무 겁이 나서 그냥 그대로 도망쳤다. 그게 전부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극 말미엔 “그럼 누가 제 아버지를 해한 겁니까?”라고 묻는 태민과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진범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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