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의 딸인 모델 카이아 거버가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대단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월스트리트 저널’은 모델 카이아 거버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카이아 거버는 ‘슈퍼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 어머니 신디 크로퍼드에 대해 언급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이아 거버는 “지난해까지는 엄마가 얼마나 상징적인 모델인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엄마와 나는 완전히 다른 배경에서 자랐다. 엄마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매우 똑똑하고 야심 찼었다”라며 이혼 가정에서 가난하게 자랐음에도 어린 나이에 성공한 어머니를 칭찬했다.
신디 크로퍼드의 후광 덕에 모델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비판에 대해 카이아 거버는 “쉽게 해결되는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어머니 후광이 나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를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금수저’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했다.
카이아 거버는 부모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부모님께 모델 활동과 사업에 관련된 조언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같은 경력을 가진 부모님이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고 답했다. 카이아 거버의 아버지인 랜디 거버도 모델 경력이 있다.
지난 2017년, 뉴욕 패션 위크 캘빈 클라인 패션쇼로 런웨이 데뷔를 한 카이아 거버는 이후 버버리, 알렉산더 왕, 프라다, 펜디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에 올랐다. 지난 2018년에는 어머니 신디 크로퍼드와 함께 베르사체 패션쇼 런웨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카이아 거버는 ‘금수저’ 모델이라는 평을 받는 켄달 제너, 헤일리 비버와는 달리 데뷔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카이아 거버, 신디 크로퍼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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