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가 개그 지망생이었던 시절부터 자신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ㅣCONSO’에선 ‘러~블리한 개그우먼들 모셔봤습니다! ㅣB급 청문회 시즌2 EP.3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정이랑, 김지민, 박소영이 게스트로 출연, 청문회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지민은 지금은 연인이 됐지만 개그 지망생 당시에 김준호는 하늘같은 선배였다며 “‘개그 사냥’ 됐을 때 김준호 선배가 있었던 그 기획사에서 지망생들을 뽑았었다. 회사에 찾아 갔을 때 마침 연습실에 계셨다. 되게 떨렸다. 선배님 눈에도 ‘지망생인데 개그 한다고 쟤가? 좀 괜찮네’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래서 그날 저희 지망생들한테 한우를 쐈다”라고 밝혔다.
“김지민 씨 보고 한우를 쐈단 거냐?”라는 압박 질문에 “김준호 씨가 그 이야기를 하더라. ‘원래 지망생을 데리고 밥을 샀던 적은 있지만 고급 한우 소고기집을 데려간 적은 없는데 네가 너무 예쁘더라, 근데 너만 데려 갈 순 없지 않니…’라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도 만나서 술 한 잔 하면서 그때 이야기 하면서 ‘나도 선배님 되게 좋아했었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히며 처음부터 쌍방 호감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또 “‘미우새’에서 김준호 씨가 사주를 봤는데 갑진년 결혼운과 아이 운이 있다고 하는데 방송을 보고 기분이 어떠냐?”라는 질문에는 “아이 운이라는 게 같이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신경 쓰이게 예뻤던 개그우먼 후배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신경 쓰기에 예뻤다기보다는 (미녀 개그우먼) 캐릭터들이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약간 좀 밀려나갔다. 역할이 후배들에게 돌아갔다. 아무래도 신선한 얼굴들을 원하니까 계속 밀려나다가 나중에 안 불러주더라. 이왕 본인들이 부리기 쉬운 후배들을 쓰지 선배인 저를 안 찾더라”고 씁쓸해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B급 청문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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