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시즌2로 돌아온다.
8일(현지 시간) 디즈니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모아나2’가 오는 11월 27일 공개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변에 있는 여자 주인공 모아나의 모습이 담긴 짧은 티저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 끝에는 남자 주인공 마우이의 목소리도 나와 설렘을 유발했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섬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항해를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다채로운 색감과 함께 시원한 바닷속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2와 더불어 ‘모아나’는 실사화도 확정된 바 있다. 실사 영화 ‘모아나’의 경우 오는 2025년 6월 현지에서 개봉한다.
실사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이들이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 모아나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아우이 크라발호(23)가 실사화된 모아나를 연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아우리 크라발호는 지난달 10일 외신 ‘더랩’과의 인터뷰에서 “태평양 섬 출신 젊은 여성에게 바통을 넘기는 건 나한테 중요한 일이다”라며 모아나 역을 맡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모아나 역을 연기하지 않는 대신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남자 주인공 마우이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드웨인 존슨(51)은 실사 영화에서 같은 역할을 맡는다고 전해졌다.
한편 월트 디즈니 컴퍼니 CEO 밥 아이거(72)는 지난해 11월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시즌3, 4가 함께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모아나’ 시리즈도 ‘겨울왕국’ 시리즈처럼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 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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