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소풍’으로 관객과 만나는 배우 김영옥이 국내 최고령 현역 여성 배우라는 타이틀이 무색한 열혈 홍보로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극중 김영옥은 ‘금순’ 역을 맡아 배우 나문희가 분한 ‘은심’과 소녀 시절부터 황혼기까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며 오랜 우정을 과시한다.
실제로도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나문희와 함께 영화 속에서도 설명이 필요 없는 찐친 케미를 선보이는 한편, 고향을 지키며 사는 친구로 등장하는 배우 박근형까지 합세해 ‘시니어벤져스’라고 불리는 세 배우가 수십 년의 우정을 묵직하고 진솔한 호흡으로 표현하며 세대를 불문한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한다.
앞서 ‘유 퀴즈 온 더 블록’,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예능에 출연하며 영화 홍보를 이어온 김영옥이 오는 8일 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TV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인생에서 서로를 알고 산 세월이 더 긴 나문희와의 우정과 영화 ‘소풍’에 누구 한 명이라도 출연을 안 하면 둘 다 포기하려 했을 정도였다는 동반 출연에 대한 의지, 비하인드 스토리 등 영화에 관한 다채롭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소풍’은 7일 개봉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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