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가수 구준엽과 재혼한 대만 배우 서희원(47)의 전 남편 왕소비(42)가 여자친구 만디(曼蒂)와의 결혼을 암시했다.
왕소비가 현재 만나는 연인과 결혼하면 더이상 서희원에게 “돌아오라”며 힘들게 할 일은 없어 보인다.
대만 배우 서희원과 생활비 미지급,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법적 분쟁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사업가 왕소비는 이혼 후 여러 명의 여성과 짧은 주기로 교제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최근 그는 대만 여배우 장영영과 결별한 후 인플루언서 만디와 공식적으로 교제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새해 전날 대만을 방문해 서희원 사이에서 얻은 두 자녀 그리고 만디와 함께 만남을 갖는 모습이 공개됐다.
더불어 지난 4일(현지 시간) 라이브 방송에서는 새 여자친구와의 만남에 대해 “집이 있는 기분”이라고 표현해 “이번에는 정말 재혼하는 것 아니냐”며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서희원의 소속사는 “왕소비가 이혼 후 수차례 개인적으로 서희원에게 재혼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밝혔으며, 왕소비는 지난해 10월 경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라이브를 통해 “전부인에 대한 감정이 연민이냐 사랑이냐”라는 질문에 “사랑이다”라고 답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여 네티즌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한편, 서희원을 비롯해 왕소비의 교제 상대에게 연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왕소비의 어머니 장란(65)은 아들의 현재 연인 만디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연애는 도파민이 생겨 더 열심히 일하게 한다. 나도 사랑에 빠지고 싶다. 다들 연애를 해야 한다. 결혼을 하면 더욱”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은 봉사하는 것이며 요구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우회적으로 서희원을 저격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서희원, 왕소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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