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홍콩 배우 등려명이 팬을 향해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는데, 팬이 많은 돈을 썼다고 생각해 짜증을 냈다는 사연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뒤집혔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홍콩 배우 등려명이 자신을 기다리던 팬의 선물을 거절하며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많은 이들은 경솔한 태도라며 비판했으나, 진실이 밝혀진 후 여론은 등려명에게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등려명의 팬은 자신의 웨이보에 팬한테 둘러싸인 채 이동하는 등려명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등려명은 팬을 향해 얼굴을 찌푸리고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영상을 게시한 팬은 “선물을 주려는 팬이 있어서 등려명이 표정으로 거절한 것이다. 등려명은 팬을 매우 아끼기에 팬이 큰 돈을 들여서 선물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지난 3일, 등려명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데뷔한 지 수십 년이 됐는데도 여전히 지지해 주는 팬이 있어서 마음이 따뜻하고 감동적이다”라는 글과 함께 팬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꽃다발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등려명은 지난 2017년부터 홍콩 시트콤 ‘컴 홈 러브: 로 앤 비홀드'(Come Home Love: Lo and Behold)에 출연하며 중화권 국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등려명은 해당 시트콤으로 인해 지난 2017년, 2018년, 2020년에 연말 시상식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등려명은 지난 1995년에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등려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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