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국민 스포츠에 미식축구가 선정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폭스 스포츠'(FOX Sports)는 미국인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미식축구가 야구를 제치고 미국의 국민 스포츠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는 미국인 1만 2,000명에게 “‘미국의 스포츠’로 한 가지 스포츠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스포츠를 선택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응답자의 53%가 미식축구를 선택하며, 미식축구가 미국의 ‘국민 스포츠’로 선정됐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 미식축구에 이어 27%를 차지한 야구가 2위를 차지했다. 농구, 축구, 자동차 경주, 하키가 순서대로 3위부터 6위를 기록했다. 미식축구는 성별, 나이, 인종에 상관없이 주요 인구 통계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미식축구가 ‘국민 스포츠’로 선정됐으나, 미국인이 미국 프로 미식축구(이하 NFL)를 시청하지는 않는다. 응답자 62%가 “한 달에 몇 번 이하 스포츠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응답하며, “대학 리그와 프로 리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7%만이 “다른 사람과 스포츠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고 인기 있는 리그를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미식축구는 북미 4대 스포츠 중 하나로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와 함께 오랜 시간 동안 북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오는 11일 NFL 결승전인 ‘슈퍼볼’이 개최되며,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트래비스 켈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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