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코미디언 허경환이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하며, 역대급 플러팅을 선보여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지난 4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코미디언 허경환이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을 하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눈 내리는 캠핑장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 소개팅에 자신 없다는 허경환을 위해 주선자 코미디언 오정태 부부는 깔창과 부츠를 건넸다. 키 9cm를 얻고 178cm가 된 허경환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환호했다.
소개팅 상대의 직업이 의사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허경환의 어머니는 박수까지 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팅 상대를 만난 허경환은 평소와 달리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은 “표정이 아예 다르다. 허경환 지금 진지하다”라며 놀라워했다.
미리 연습한 의학용어를 응용한 대화에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자 수도권 가구 시청률 15.9%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서장훈은 “경환 어머니 지금 식을 통영에서 해야 하나 서울에서 해야 하나 생각 중이실거다”라며 허경환의 어머니를 놀렸다.
소개팅 상대는 “입담도 좋고 자신을 낮추는 개그를 많이 하셔서 그게 멋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허경환을 향한 호감을 표시했다. 반대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 어머니가 반대하시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소개팅 상대의 질문에 허경환은 “엄마가 ‘미우새’ 못 나가는 거 말고는 싫어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싫어할 만한 상황도 아니다”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소개팅 상대와 단둘이 남게 된 자리에서 허경환은 “언제 한번 커피 한잔하시죠”라며, 용감하게 애프터 신청을 했다. 허경환은 이에 그치지 않고 손바닥에 쓴 글씨를 맞춰보라며, 소개팅 상대의 손바닥에 하나씩 글자를 써 내려가 자연스러운 스킨십일 시도했다. 허경환은 “제 번호에요”라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허경환이 출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시청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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