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니콜 에거트(52). 그의 림프절에서도 암이 또 발견됐다.
2일(현지 시간), ‘인사이드’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는 니콜 에거트가 림프절에서도 암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8일, 그녀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지 불과 몇주만의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니콜 에거트는 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건강검진을 자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말로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것(건강검진)은 내가 해야 할 한 가지 일이다”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니콜 에거트는 유방암 진단을 고백하며 “10대 때 받은 유방 보형물들이 암을 발견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만약 가슴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더 작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가졌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가슴 수술에 관해 “18살 때의 어리석은 결정이다”라며 후회했다.
그는 영화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에서 입었던 빨간 수영복이 어울리지 않자, 가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니콜 에거트는 “옷을 입어야 하는데 너무 납작해서 주름이 잡힐 때 ‘이게 뭐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수술을 하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나아가 니콜 에거트는 암 진단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딸 키건(12)과 딜린(25)을 두고 떠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딜린은) 어른이지만, 집에는 12살짜리 아이가 있는데, 나는 유일한 간병인이다. 나는 가족이 없다. 나는 아무것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니콜 에거트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요즘 내 삶의 많은 시간이 의료 서비스, 진료 예약 및 수정을 위해 보류 상태로 소비된다”라며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니콜 에거트의 대표작에는 ‘크리스마스 프러포즈’, ‘로디드’, ‘캐스팅 어바웃’ 등이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 니콜 에거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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