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테리 해처(59)가 데이트 앱에서 퇴출당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테리 해처는 팟캐스트 ‘게팅 그릴드 윗 커티스 스톤'(Getting Grilled with Curtis Stone)에 출연해 데이트 어플 ‘힌지’에서 퇴출당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테리 해처는 “구독을 해지하기 위해 ‘힌지’에 들어갔지만 어플 측에서 나를 퇴출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알고 보니 어플 측에서 내가 사칭하고 있다고 생각해 쫓아낸 것”이라며 “그들은 내가 테리 해처인 척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테리 해처는 “이후 나는 결국 구독료를 환불 받았고 사과도 받아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테리 해처는 데이트 어플을 해지한 이유에 관해 “나는 웬만한 데이트 앱은 다 사용해봤다. 어딘가에서 누군가를 만날 수만 있다면 그런 식으로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진행자는 또 다른 데이트 앱인 ‘라야’를 언급하며 이 또한 사용해 본적이 있는지 질문했고, 테리 해처는 “남자들은 30대 이하만 사귀고 싶어 하기 때문에 별로 소용이 없었다”라고 농담했다.
이후 테리 해처는 “솔직히 싱글이지만 행복하다. 나는 정말 꽉 찬, 바쁜 삶을 살고 있다. 나에게는 아름다운 친구들이 있다. 괜찮다”라며 “나는 남자가 필요 없다. 나에겐 고양이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속 수잔 메이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테리 해처는 두 번의 이혼을 겪었다. 테리 해처는 1988년부터 1989년까지 마커스 레이홀드와 1년의 짧은 결혼생활을 했다. 이후 1994년 존 테니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었지만, 9년 후 이혼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테리 해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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