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동휘가 연기자로 데뷔하기에 앞서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혔던 사연을 소개했다.
31일 ‘뜬뜬’ 채널에는 이동휘가 주인공으로 나선 ‘핑계고’ 스핀오프 ‘이달의 계원’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산책의 효능을 전파하고자 나선 이동휘는 “벌써 지친다. 언덕을 살짝 올라오고 조금 떠들었다고 정신이 혼미해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아버지가 나의 연기 활동을 반대하셨다. 그땐 집에 있으면 자꾸 마주치니까 그럴 때마다 아버지가 ‘어떻게 할 거냐?’하고 똑같은 걸 물어보셨다. 그러다 보니 밖에 나가서 걸을 수밖에 없었다”며 “그렇게 걷다가 집에 돌아올 때 쯤에이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 그게 산책의 효능 같다”라고 진지하게 덧붙였다.
산책 중 길에서 만난 팬들과 깜짝 팬미팅까지 한 그는 “유재석의 예의 바른 동생으로서 누가 되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 유재석을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다”라며 웃었다.
한편 티빙 예능 ‘브로 앤 마블’로 이승기 유연석 규현 세븐틴 호시 등과 호흡을 맞췄던 이동휘는 “최근 팀 회식 중 ‘핑계고’ 얘기가 나와서 우리끼린 ‘불러주면 좋지. 내일 뭐 안 하는데. 전화만 오면 가지’라고 했다. 그런데 아무런 전화가 없고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호시가 멋지게 나왔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그런 생각을 하긴 했다. ‘용기를 내서 당당하게 직진을 해보면 어떨까’하고. 그런데 ‘동휘야, 너는 세븐틴이 아니잖니’ 싶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이들의 계원’ 카메라 앞에서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인 그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건 적응을 했다. 신비주의는 아니지만 충돌이 있다”며 거듭 낯가림을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뜬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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