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데이지 리들리(31)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명성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잡지 ‘INVERSE’는 데이지 리들리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데이지 리들리는 ‘스타워즈’ 이후 급격한 삶의 변화를 느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선과 악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그린 영화다. 극 중 데이지 리들리는 주연 레이역을 맡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1위 영화로 평가받을 만큼 인기를 끌었던 ‘스타워즈’ 시리즈지만 데이지 리들리는 갑자기 높아진 명성에 스트레스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서 그는 “모든 순간에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종종 현실과 환상을 자각하지 못했다며 자신을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고립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스타워즈’ 시리즈가 촬영되는 내내 계속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데이지 리들리는 지난 2020년 ‘GQ’와 만나 불안과 피로로 인해 위궤양이 생겼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내 몸은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라며 “검사를 해보니 영양분을 전혀 섭취하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자신이 작은 해골 같았다며 점점 유령이 되어간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데이지 리들리는 공개 예정인 영화 ‘더 우먼 인 더 캐슬’, ‘영 우먼 앤 더 씨'(Young Woman and the Sea)에 출연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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