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조우종이 가장으로서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2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과 정다은이 함께 명품관 쇼핑에 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라디오 DJ에서 하차한 조우종과 아내 정다은의 일상이 그려졌다. 조우종은 습관처럼 아침 일찍 일어났고 정다은은 “아침 있는 삶이 그리웠다”며 “오빠랑 하고 싶은 게 많다”면서 조우종과의 데이트를 계획했다.
먼저 정다은은 조우종을 데리고 도예 공방을 찾았다. 정다은은 조우종에게 조각가 어머니 밑에서 자란 만큼 도자기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으냐고 물어봤다. 이에 조우종은 “지겹게 봤다. 그런데 또 왔다”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다은은 조우종을 동대문 쇼핑몰, 명품 편집숍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조우종은 맘 편하게 쇼핑을 하지 못해 시선을 모았다. 남성복 전문점에 들어간 조우종은 가격택부터 확인하며 눈치를 봤고 “너무 과소비하면 안 되니까 아끼는 거고 이렇게 같이 가자고 하는 경우가 많이 없는데 조금 눈치 보인다. 뭔가 빚지는 느낌이다”라고 속마음을 밝혀 의아함을 낳았다.
명품 편집숍에서도 정다은은 “가격표 보지 마. 나도 매일 이러는 거 아니다. 큰맘 먹고 하나 사주려는 거니까”라며 조우종에게 명품을 선물하려 했지만 조우종은 극구 사양하며 나중에 생일 선물로 달라는 말을 남겼다.
조우종은 “결혼 전에는 비싼 것도 많이 샀다. 셔츠 하나에 300만 원. 가죽 재킷도 500만 원 정도였다. 지금은 50만 원도 벌벌 떨지만, 지금은 가장이니까. 가족이 있으니까. 아내랑 아이는 백화점 옷 사주고 저는 남는 돈으로 동대문에서 산다”고 결혼 후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일상을 통해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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