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깐죽포차’ 추성훈이 “배추 싸대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며 스페셜 알바 소감을 밝혔다.
27일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7회에서는 범상치 않은 손님들이 대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깐죽포차’ 사장 최양락은 단체로 유니폼을 맞춰 입은 트레일 러닝(자연 속을 달리는 레이스) 크루 손님들을 맞이했다. 이어 심상치 않은 포스로 등장한 강원특별자치도청 소속 국가 대표 3인방이 방문하자 놀람을 금치 못했고, 이상준은 봅슬레이 김유란 선수가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플러팅을 남발, 웃음을 유발했다.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야식을 만든 추성훈은 스페셜 알바로서 남다른 후기를 남겼다. 그는 “배추 싸대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면서 “함께했다는 것이 행복했다”고 ‘깐죽포차’를 떠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다음 날, 영업 7일 차 오픈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팽락부부의 애착 후배 개그맨인 고명환이 깜짝 방문했다. 최양락에게 장사 꿀팁을 전수하기로 했던 요식업계 매출의 신 고명환은 직접 메밀면과 양념장을 소분해서 챙겨왔고, 순식간에 주방 스캔까지 마쳤다.
고명환은 본격적으로 주방 팀 팽현숙, 유지애에게 ‘골뱅이 메밀면’ 비법을 전수했다. 나아가 바닷가에서 아내 임지은을 유혹할 때 쓴 ‘깻잎 전’에 이어 ‘고구마 전’ 레시피까지 공개했고, 고명환이 만든 요리를 시식한 이상준은 “지금 결혼하자고 할 뻔했어요”라며 감탄했다. 특히 최양락은 황금 레시피를 제공한 고명환에게 아내 팽현숙과도 20년 넘게 안 했던 뽀뽀세례도 아끼지 않았다.
영업 시작 후 이상준이 섭외한 스페셜 알바가 속속히 도착했다. 첫 번째 스페셜 알바생인 전 기상캐스터 출신 김민아는 첫 인사부터 주량이 소주 2병이라는 등 솔직 발랄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두 번째 스페셜 알바로 등장한 배우 이가령은 손수 앞치마를 준비해 시작부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양락은 “오픈 이래 분위기 최고”라면서 화기애애하게 포차를 오픈했다.
최양락의 특별한 초대 손님으로 스타 작가 박원우와 곽상원, 이찬이 방문하자 포차 안은 급격히 소란스러워졌다. 그런 와중에 손님을 소개하던 최양락은 이상준과 김민아가 정신없이 끼어들자 참아왔던 인내심이 폭발, 세 사람은 대 환장 케미스트리를 선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MBN ‘깐죽포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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