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 우지가 아스트로 고(故) 문빈과의 약속을 지켰다.
26일 우지는 신곡 ‘어떤 미래’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문빈이 생전 좋아했던 곡으로 26일 고인의 생일을 맞아 우지가 정식으로 발매했다.
지난해 4월 문빈은 향년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당시 우지는 문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유난히 밝은 미소로 얘기하던 네가 생생하다”라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우지는 이어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듣고 싶다 했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워서라도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올게”라고 약속했던 바 있다. 26일 그는 문빈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실제로 ‘어떤 미래’를 발매하며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어떤 미래’ 앨범 소개 글에는 ‘사랑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는 내용이 담겼다. 문빈은 생전 웃을 때 반달처럼 휘고 살짝 내려간 순한 인상으로 사랑받은 바 있기에 해당 글귀는 자연스레 문빈을 떠오르게 했다.
‘어떤 미래’는 곡 전반에 흐르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매력적인 발라드 곡이다. 지난 2018년 우지는 세븐틴 콘서트에서 해당 곡을 선보였던 바 있다. 세븐틴 팬들 사이에서는 그간 미공개 곡 중 최고의 명곡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팬 역시 우지에게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며 문빈의 생일을 축하했다.
세븐틴 부승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우지의 ‘어떤 미래’ 앨범을 공유하면서 “고마워 형”이라고 얘기했다. 부승관은 평소 문빈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29일 ‘2023 마마 어워즈’에서도 대상을 받고 “누구보다 저희 팀을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줬던 제 친구 빈이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담아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우지 ‘어떤 미래’
댓글2
정말 나도 보고싶다 나의 작은 문빈아 오랫동안 가버렸구나 다음 생에도 우리 만나서 행복하길 바랄게요 춥나요 외롭나요 내 꼬맹이 보고 싶어요 영원히 사랑해요 돌아오길 기다릴게요 😭💔🫂
우지야 너무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