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 금잔디’로 유명한 배우 서희원(47)과 기업가 전 남편 왕소비(42) 사이의 법적 공방이 심화되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World’에 따르면 대만 여배우 서희원이 기업가 전 남편과의 법정 공방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2021년 11월 두 사람이 이혼하고 3개월이 지난 시점 서희원은 돌연 한국 가수 구준엽(54)과의 열애 및 혼인 신고를 공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혼 당시 둘은 협의 이혼으로 관계를 정리했고 두 아이의 양육권은 서희원 측으로 귀속되었으나, 이후 왕소비와 크고 작은 갈등이 지속되며 결국 법적 조치를 취하기 이르렀다.
앞서 서희원은 왕소비가 두 사람의 이혼 조정 녹취록을 공개해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는 명목으로 공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지난 24일(현지 시간) 타이베이 지방 검찰정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왕소비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그 과정에서 왕소비가 서희원에게 천문학적 액수의 위자료를 지급했다는 소문이 퍼졌는데, 서희원은 소속사를 통해 “악의적인 의도로 여론을 조작하려는 사람을 엄격히 거부하기 때문에 가족과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을 선택했다. 일부 악의적으로 부풀려진 금액에 대해 절대 받은 사실이 없으니 허위 정보로 법을 어기지 말아라”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과거 왕소비는 위자료 및 손해 배상 채무를 피하기 위해 과거 두 사람의 공동 거처에서 고가의 그림 4점을 옮긴 혐의로 서희원에게 기소되었지만,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
한편, 서희원은 이혼 직후 자신의 여동생 서희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는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딸과 아들 모두 내 자식들”이라는 답글을 남겨 왕소비와의 관계에 대해 우회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서희원 소셜 미디어, 보그 타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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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기자냐
장난하냐!!
농락당한기분
사람들이 우습냐
못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