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효심이네’ 하준이 횡령, 배임, 탈세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선 태민(고주원 분)과 대립 후 누명을 쓰고 체포되는 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산그룹 감사 팀에서 태호의 장학금 운영에 대한 고발이 들어왔다며 관련 자료들을 압수한 가운데 태호는 “이게 무슨 소립니까. 대체 누가?”라며 황당해했다.
분노한 태호는 곧장 태민을 찾아 “장학재단 건드리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라고 퍼부었다. 감사팀에선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태민의 말엔 “제가 장학재단을 갖고 횡령이라도 했다는 겁니까? 형이 처음부터 장학재단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거 알았습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죠. 지금 복수하는 겁니까? 저 때문에 탈세를 못해서 화가 나셨어요?”라고 일갈했다.
나아가 태민이 명희(정영숙 분)의 감금에 방조했던 점을 들어 “제가 어떻게 형을 믿습니까?”라고 강하게 쏘아붙였다.
이에 태민은 “그래? 그럼 어떻게 되는지 결과를 보고 얘기하자. 이번에 감사팀에서 뭐라도 발견되면 내가 너 고발할 거야. 난 이 태산을 최우선으로 생각해”라고 경고했다.
극 말미엔 태민에 의해 배임, 횡령, 탈세, 주식 불법 거래 등의 혐의로 체포되는 태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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