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일본의 유명 아나운서였던 고노 케이코의 딸 시라카와 레이(21)가 드라마 신작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최근 후지TV에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혼활 1000번의 노크’에 후지TV의 간판 아나운서였던 고노 케이코(59)와 전 스모 선수로 제65대 요코즈나 출신인 다카노하나 코지(51)의 딸 시라카와 레이가 출연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라카와 레이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 본명을 숨기고 예명을 선택했다”고 밝혔지만, 데뷔 당시부터 여러 언론사를 모아 놓고 개인 발표회를 진행해 빈축을 샀다.
연예계 관계자는 “무명 신인이 데뷔한다고 해서 언론이 모일 리도 없고 ‘고노 게이코와 다카노하나 코지의 딸’이라는 화제성이 분명 작용했다. 애초에 데뷔 만으로 발표회가 있는 게 이상하다”며 사라카와 레이의 모순적인 행보를 꼬집었다.
심지어 시라카와 레이는 “과거 영국 유학 등 학업에만 전념하다가, 대학생 때 무작정 오디션을 통해 프로필을 등록하고 연예기획사에 소속되었다”고 밝혔는데, 연기를 전공하지도 않은 그녀가 두 작품 만에 후지TV 연속극에 주연으로 발탁되고, 동일 계열사의 점심 시간대 정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자로 나오는 것에 네티즌의 의문이 잇따랐다.
한편, 지난 17일(현지 시간)부터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혼활 1000번의 노크’는 후쿠다 마키(35)가 무명 소설가 미나미 아야코로 분해 일찍이 자신을 버리고 유령이 되어 나타난 야마다 쿠소오(야키 유세이 분)과 짝을 맺어 혼활에 힘쓰는 엔터테인먼트 드라마이며, 시라카와 레이는 오타쿠 기질의 미나미 아야코(후쿠다 마키 분) 담당 편집자 아이자와를 연기한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시라카와 레이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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