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최근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Oprah Gail Winfrey)가 다이어트약으로 40kg를 감량해 화제가 된 가운데 다이어트 회사로부터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외신 ‘페이지식스’에서 유명 스포츠 트레이너 질리언 마이클스(Jillian Michaels)는 “오프라 윈프리가 다이어트 약물인 ‘오젬픽’ 사용을 인정하고 휘트니스 회사 ‘웨이트위처스’로 부터 이익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는 식이요법과 운동, 생활방식 개선을 통한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 ‘웨이트워처스’의 최대 주주로 의약품이 아닌 ‘의지력’으로 다이어트하는 방식을 홍보해 왔다.
실제로 그녀는 지난 2023년 9월 ‘오프라 데일리’에서 공개한 개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두 차례의 무릎 수술을 받은 뒤 등산을 시작했다”며 “활동량을 늘리고 식이요법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획기적인 다이어트 약물 ‘오젬픽’의 등장으로 ‘웨이트위처스’의 주가와 회원이 줄어들자 ‘웨이트위처스’도 ‘오젬픽’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체중 감량을 본인 의지로 하겠다며 약물 사용을 부인했던 오프라 윈프리 또한 ‘오젬픽’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홍보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오젬픽’을 먹으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힘들지 않다”며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모두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오젬픽’이 다이어트의 ‘쉬운 탈출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오프라 윈프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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