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모델 켄드라 윌킨슨(Kendra Wilkinson)이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외신 ‘ET Today’는 “켄드라 윌킨슨이 지난해 9월 공황장애로 심한 발작을 일으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최근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켄드라 윌킨슨은 인터뷰에서 “공황 상태에 빠져 있었다. 머리와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왜 울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었다. 미래가 없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켄드라 윌킨슨은 “극단적 시도는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 저를 데려가 주세요’라고 매일 생각했다. 하지만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았고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것도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혼 당시에도 정신 질환을 겪고 있었으며 이혼 후에는 자신의 일과 싱글맘으로서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혼 후 그녀가 쌓아왔던 모든 커리어가 무너졌다. 이혼 전에는 매년 리얼리티 쇼에 출연했는데 이혼 후에는 모두 출연할 수 없었다.
켄드라 윌킨슨은 “쇼도 잃고, 집도 잃어 좌절했다”며 “싱글맘이 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켄드라 윌킨슨은 미식 축구선수 행크배스켓(Hank Basket)과 결혼한 후 2018년 이혼했으며 그들은 결혼 중 2명의 자녀를 낳았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켄드라 윌킨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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