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연예계의 쌍둥이 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페페가 어떤 유명인과 겪은 황당한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3일(현지 시간) 방영된 토크쇼 ‘소저부희제’에 출연한 모델 페페는 “한 여배우로부터 수 백 만원 상당의 스킨케어 제품을 공짜로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페페는 해당 여배우가 맨 처음 자신에게 “페페, 당신을 통해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하면 더 저렴할까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흔쾌히 도와주기로 한 페페가 제조업체에 협찬 여부를 묻자 업체 측은 여배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해당 여배우는 인기가 없었고, 페페는 돕기 위해 본인과 쌍둥이 자매 이이까지 함께 제품을 홍보하겠다고 해 업체로부터 스킨케어 제품을 제공받았다.
무료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배우는 페페에게 저녁에 만나서 식사를 하자고 요청했다. 하지만 여배우가 페페를 데려간 곳은 정식 레스토랑이 아닌 골목에 있는 작은 버블티 가게였고, 식사 메뉴도 주로 학생들이 먹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페페는 그 장소가 여배우의 부유한 이미지와는 상반된다고 생각했지만 개의치 않았고 식사를 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일은 계산을 할 때 발생했는데, 여배우가 자신의 명품 지갑에서 단 돈 50위안(한화 약 9천원)을 꺼내 자신의 몫만 계산한 것이었다. 결국 페페는 나머지를 계산했고 “명품 지갑과 행동이 부자연스러웠다. 화가 나기보다는 웃겼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집에 돌아온 페페는 여배우로부터 “왜 아직 저녁에 찍은 사진을 올리지 않았냐. 빨리 자신을 태그해서 올려라. (소셜미디어) 팬층을 늘리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페페는 의외로 이 여배우가 이런 솔직한 이미지로 인해 현재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해당 여배우가 자신과 나이가 비슷하고, 결혼했으며, 종종 ‘소저부희제’에 출연한다고 의미심장한 단서를 흘려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키웠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소저부희제’ 방송 캡쳐
댓글2
아오지
글좀 똑바로써라 이해하는데 세번읽엇다 기자하기 창피하지않냐
밉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