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내남결’ 나인우가 박민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고백했다.
16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6화에서는 유지혁(나인우)이 강지원(박민영)에게 직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갑자기 쓰러진 유지혁을 데리고 응급실을 향했던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부담스러운 감정을 전했다. 하지만 유지혁은 “난 좋은 사람이에요”라며 강지원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강지원 역시 속으로는 ‘좋은 사람이야. 하지만 누군가를 믿고 다시 시작하는 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했지만 말로는 “전 남자친구가 있어요. 부장님 부하직원이고 오늘 이 일로 많이 곤란해졌어요. 신경 많이 쓰고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유지혁은 “그럼 더 신경 쓰라고 하세요. 앞으로 강지원 씨를 대하는 매 순간 신경 쓰고 조심하라고 해요”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질타와 더불어 고백을 이어갔다.
“많이 좋아해요. 하지만 지원 씨가 싫다고 하는 건 아무것도 안 할 거고, 곤란하게도 안 할 겁니다. 해야 하는 말은 단 하나뿐이에요. 싫다고. 대신 지금 말고. 생각은 좀 하고”라며 담백하지만 절절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싫다고 하면 난 아무것도 안 할 거니까 그전까지는. 박민환 씨(이이경)는 조금 더, 아니 아주 많이 신경 썼으면 좋겠고, 강지원 씨는 천천히 긍정적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고”라며 다시 한번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오는 게 좋은 선택이라고 약속할 수 있어요. 증명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지만 난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끝까지 “난 안 탈 거니까 부담 갖지 말고 타요”라며 택시를 잡아주고 강지원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인생 2회차,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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