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유지혁(나인우 분)이 강지원(박민영 분)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해 수도권 평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 몰래 애정을 키워왔던 유지혁(나인우 분)의 사연이 공개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강지원은 기억하지 못하는 유지혁과의 진짜 첫 만남이 드러났다. 대학 시절 술에 잔뜩 취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한 강지원을 유지혁이 구해주며, 일면식도 없던 두 사람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서로의 가족사와 고민을 터놓으면서 밤을 지샜다. 이후 강지원은 유지혁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유지혁만 멀리서 강지원을 바라볼 뿐이었다.
두 사람은 회사에서 재회하게 됐다. 유지혁은 첫눈에 강지원을 알아봤지만, 강지원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나쁜 남자인 박민환(이이경 분)과 연애하는 강지원을 보며, 유지혁은 자신의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보였다. 2회차 인생에서 눈을 뜬 유지혁은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말하며 강지원을 향한 직진을 예고했다.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출근한 유지혁은 온 직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멋있어진 모습으로 나타난 유지혁이 강지원에게 말을 거는 모습에 박민환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강지원이 퇴근 후 연락이 되지 않자, 동네까지 찾아와 시비를 걸며 위협했다. 유지혁의 도움으로 강지원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유지혁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낀 강지원은 유희연(최규리 분)에게 이 사실을 말하겠다고 했다. 유지혁은 유희연에게 전화를 걸어 남매임을 증명했다. 유지혁은 강지원이 오해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 “내가 많이 좋아해요”라고 고백해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정수민(송하윤 분)은 강지원에게 밀키트 기획안에 자신을 끼워달라며 끈질기게 압박했다. 김경욱(김중희 분) 과장이 밀키트 기획안을 가로채려는 속셈을 드러내며, 강지원은 위기를 맞이했다. 과연 강지원은 자신의 밀키트 기획안을 지켜내고 회사 생활의 운명도 개척해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0%, 최고 8.6%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4%, 최고 8.1%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평균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오래전부터 얽혀 있었던 박민영과 나인우의 운명의 실타래가 점점 풀려나갈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6회는 16일 저녁 8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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