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부른 영화 ‘바비’ OST인 ‘I’m Just Ken’이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노래 상을 수상했는데, 정작 라이언 고슬링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바커 행어에서 열린 ‘제 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라이언 고슬링은 자신이 부른 ‘I’m Just Ken’이 최우수 노래 상으로 호명되자, 정말 수상할 줄 몰랐다는 표정을 지어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시상자는 작곡가인 마크 론슨, 앤드류 와이어트와 라이언 고슬링 모두 상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라이언 고슬링은 ‘멘탈’이 나간 표정으로 자리에 남아 마크 론슨과 앤드류 와이어트를 응원했다.
무대에 오른 마크 론슨은 “이 상은 우리의 상인 동시에 당신(라이언 고슬링)의 상이다”라며 “탁월한 연기로 전 세계 관객을 이 노래에 빠져들게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라이언 고슬링을 언급하며 그의 공로를 인정했다. 자리에 남아있던 라이언 고슬링은 그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시상식이 끝난 후, 라이언 고슬링의 표정이 담긴 영상이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은 “새로운 ‘밈’이 만들어졌다”, “라이언 고슬링 표정만 봐도 너무 웃기다” 등 여러 누리꾼들로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오스카 시상식에서 라이언 고슬링이 ‘I’m Just Ken’을 공연하는 모습을 얼마나 보고 싶냐는 질문에 마크 론슨은 “아주 심하게 보고 싶다”고 진지하게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영화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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