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이 친정집에서도 못 말리는 남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선 ‘친정집 가서 싸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장인어른의 생일을 맞아 김승현이 장정윤과 처갓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장정윤은 음식을 맛보고 찐 감탄 반응을 드러내는 김승현의 모습에 “얼굴이 친절한 사람이다. 나는 잘생긴 게 친절하다고 생각한다. 보기에 좋지 않나”라며 남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친정母는 “잘생긴 사람이 친절하면 금상첨화다. 외모가 일단 중요한거다”라고 말했고 김승현은 “어머님도 아버님 외모 보고 만났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장정윤 친정 부모님의 연애 스토리가 깜짝 공개되기도.
대화가 무르익으며 각자 배우자에게 한가지 씩 원하는 바를 말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장정윤은 김승현에게 바라는 것으로 “나는 내가 화내도 같이 화내지 않기”라고 밝혔고 김승현이 반박하려고 하자 “토 달면 5만원을 내야 한다”라고 벌칙을 상기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승현 역시 바라는 바를 말하는 차례가 돌아오자 “나는 장작가에게 바라는 것은 딱 한가지다. 우리가 싸우는 것 중에 늘 답답했던 것은 제 의도나 제 생각과는 다르게 항상 본인이 판단하고 본인이 결정하고 오해한다. 제발 내가 뭘 이야기했을 때 그 의도와 생각을 들어보고서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도, 그때 좀 냈으면 좋겠다. 그 당시에는 화가 날지언정 제 이야기를 좀만 더 물어보거나 들어봐 줬으면 좋겠다. 장작가는 항상 자기의 기준에서 그냥 결론을 내려버린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친정식구들은 김승현의 말에 공감해주며 “그런 면이 좀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장정윤은 “오해하게 행동을 안 하면 되잖아!”라고 ‘버럭’했고 이내 “토 달지 말기로 했는데…”라고 급 반성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승현가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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