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환상연가’ 박지훈과 홍예지의 로맨틱한 만남이 포착됐다.
15일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4회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연월(홍예지 분)과 사조 현(박지훈 분), 그리고 또 다른 인격 악희(박지훈 분)가 소용돌이치는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
오늘 14일(일) 공개된 스틸에는 배롱나무 아래 마주보고 선 두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끓어오르는 복수심을 잠시나마 잊은 듯 꽃향기에 취해 한밤의 풍류를 즐기는 연월의 모습은 왕가의 후손다운 기품과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수줍게 한 손 가득 꽃을 꺾어 든 남자의 정체가 사조 현일지 악희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평생 자신과 대립각을 세워 온 악희를 골탕 먹이기 위해 연월을 궁지에 몰아넣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위기에서 구해준 사조 현, 그리고 거칠고 호방한 성격이지만 한 여자만을 위한 순애보를 지닌 악희 중 연월과 애틋한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환상연가’ 제작진은 “연월이 기억을 잃음으로써 한 차례 더 꼬였던 이들의 관계가 4회부터는 비로소 제자리를 찾게 된다. 어릴 적 악연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가 더욱 짙은 색을 띠게 되는 회차이기도 하다. 갈수록 더 충격적인 전개가 시청자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환상연가’ 4회는 내일(15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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