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마이 데몬’ 김태훈이 김유정에게 부모님을 죽게 만든 사람이 김해숙이라고 밝히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2일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13회에서는 불행까지 함께하기로 약속한 도도희(김유정 분), 구원(송강 분)의 달콤한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구원은 긴 시간을 지나 도도희와 다시 만나게 된 이유가 어쩌면 두 번째 기회일지도 모른다며, 이번 생에서 해피엔딩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구원은 노숙녀(차청화 분)를 찾았다. 전생의 불행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며 방법을 물었지만, 불행이 있어야 행복도 있다는 말에 구원은 실망하며 돌아섰다.
이날 도도희와 구원은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신혼부부다운 달콤한 아침을 보내는가 하면, 함께할 첫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에 부푼 두 사람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구원은 교통사고를 보고 다시 죄책감에 사로잡힌 도도희를 위로해줬고 도도희는 구원을 통해 다시 웃음을 찾았다.
그러나 곧 위기가 닥쳤다. ‘미래 그룹’을 장악하려는 노석민(김태훈 분)이 싸늘한 민낯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김세라(조연희 분)는 구원에게 노석민의 만행을 폭로했고, 도도희를 위기로 몰아넣는 노석민의 모습은 위기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도도희는 노석민이 ‘아브락사스’임을 눈치챘고, 정체가 들통나자 노석민의 눈빛은 매섭게 돌변했다. 노석민은 도도희에게 과거 주천숙과 도도희 부모가 다투는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된 음성을 들려주며 부모를 죽인 사람이 주천숙이라고 했다. 이어 그의 말은 믿을 수 없다고 반박하는 도도희의 목을 조르며 폭주하는 노석민의 모습은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마이 데몬’ 14회는 오늘(1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마이 데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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