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있지(ITZY)의 예지가 신곡 안무를 준비하며 류진과 조금 다퉜다고 고백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덱스의 냉터뷰’에는 있지의 리더 예지가 출연해 신곡 준비 일화부터 이상형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진행자 덱스가 “신곡 준비하면서 한번 쯤은 싸웠을 텐데”라며 말문을 트자 예지는 “크게는 아니고 아주 사소한 것으로 싸웠다. 안무 연습을 하다가 ‘오른발로 먼저 안무를 할 것이냐, 왼발로 먼저 할 것이냐’를 결정하고 있었는데 난 ‘오른발 파’였고 류진은 ‘왼발 파’였다”라고 설명했다.
예지는 “결과적으로 오른발로 결정이 났는데, 류진이가 자꾸 틀리니 애교를 부리며 ‘왼발로 하자’고 했다. 저는 연습 시간 충분히 있으니 ‘오늘 해보고 (그럼에도 류진이가) 안 되면 내일 바꾸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조금 예민해져서 ‘그래 그럼 (네 뜻대로) 왼발로 하자’고 말하며 조금 차갑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류진은 당시 애교스럽게 말했는데 예지가 다소 차갑게 대답하니 속상해서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예지도 “야 너 나 때문에 울어? 미안해”라고 바로 사과했고, 같이 눈물을 흘렸다.
듣고 있던 덱스는 예지와 류진의 소소한 싸움 일화에 “귀엽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예지는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중에서도 훌륭한 춤 실력을 지니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녀는 “머리카락 각도까지 고려하면서 춤을 춘다”며 “머리카락이 나의 춤을 방해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덱스가 컴백 시 박진영 님이 안무를 전부 확인하는지 궁금해하자 예지는 “박진영 피디님께서 뮤직비디오부터 안무까지 전부 확인한다”고 언급했다. 박진영이 있지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어 덱스가 “박진영 님의 청룡영화제 무대를 어떻게 봤냐”고 하자 예지는 “질문이 너무 곤란하다”며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있지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으로 2019년 ‘달라달라’라는 곡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다.
있지는 지난 8일 앨범 ‘BORN TO BE’로 컴백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덱스의 냉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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