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줄리아 로버츠(56)가 자신의 동안 비결로 ‘좋은 유전자’와 ‘연하 남자친구’를 뽑았다.
11일(현지 시간), 줄리아 로버츠는 자신의 대표작인 ‘노팅힐’의 시나리오 작가 리처드 커티스와 함께 영국 ‘Vogue'(보그)의 2월호 화보 촬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줄리아 로버츠는 자신의 동안 비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리처드 커티스는 “줄리아 로버츠는 1990년대 때부터 봤는데 얼굴이 변함이 없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줄리아 로버츠는 “얼굴이 아예 변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톰 행크스와 내가 출연한 예전 작품을 봤을 때, 정말 (얼굴에) 다림질한 것처럼 젊더라”며 과거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돌아가신 부모님이 매우 좋은 유전자를 갖고 있다”라며 동안 미모를 갖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나아가 줄리아 로버츠는 “농담처럼 말하지만, 나는 좋은 사람과의 사랑을 믿는다. 남편이 나를 사랑하고 나를 깊이 행복하게 해주는 방식으로 보살핀다고 생각한다”라며 “행복한 사람을 볼 때마다 그들이 몇 살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사랑받는지가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2살 연하의 남편 다니엘 모더에 관한 애정을 드러내며 “남편의 지지가 (삶의)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라고 전했다.
이날 줄리아 로버츠는 머릿결 관리를 위해 격주 토요일마다 18시간씩 피클이 담긴 병에 머리를 넣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정말 효과가 있다. 하지만 냄새는 정말 역하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미모 관리 비결을 전수했다.
한편, 줄리아 로버츠는 미국 촬영 감독 다니엘 모더와 2002년 결혼,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녀의 대표작에는 ‘노팅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오션스 트웰브’ 등이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줄리아 로버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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