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대만의 유명 MC 미키황 측이 근거 없는 사망설이 퍼지자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글로 인해 미키황의 사망설의 퍼지기 시작했다. 해당 페이스북에는 “미키황 잘가라”, “서머멍(미키황 아내)이 미키황이 건강 이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상태라는 소식을 전했다”, “대만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이 변했고 미키황의 가족을 상대로 소송이 이어졌으며 이제 반박할 기회는 없다” 등 알 수 없는 글을 올라왔고, 사람들의 우려가 높아졌다.
이에 소속사는 단호하게 반박하며 “미키 황은 현재 매우 안정적인 상태이며 나머지는 루머에 불과하다”, “지난 6개월 동안 그는 가족과 친구들을 돌보고 자숙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반성을 거듭해 왔다”며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키황은 2023년 6월 대만의 ‘미투 운동’에 연루되면서 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다. ‘조피아’라는 익명의 여성 네티즌이 10년 전 한 방송인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발한 것. 해당 의혹은 여론을 통해 미키황으로 지목됐다.
미키황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백했으며 이후 자해 행위를 저질러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키황은 소속사, 스태프, 동료들과 연락을 끊고자 했으며 “이렇게 망가졌는데 어떻게 여전히 나를 원할 수 있냐, 어떻게 사람들을 마주하겠냐”고 말했다. 이어 “항상 완벽한 MC, 남편이 되기를 노력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다잡겠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미키황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