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Z세대 아이콘’ woo!ah!(우아!)의 나나(22)가 ‘탁재훈의 압박면접’에서 MC들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꾸밈없는 예능감을 자랑했다.
지난 8일 나나는 유튜브 채널 ‘탁탁 TAKTAK’의 인기 콘텐츠 ‘탁재훈의 압박면접 시즌2’ 10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나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통통 튀는 입담,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압박면접’의 3MC 탁재훈, 신규진, 예원을 사로잡았다.
나나는 미모를 자랑하려고 나왔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유독 칭찬받는 부분이 미모”라고 답하며 처음부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부모님 중 누구를 더 닮았는지 묻자 “아빠가 진짜 잘 생기셨다”라고 말했고, 이어 “엄마한테는 성격을 물려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나는 리한나의 ‘Umbrella’ 한 소절을 부르며 노래 실력을 뽐냈고, 세븐틴의 ‘손오공’ 안무를 보여주며 춤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MC들은 나나의 육각형 재능에 감탄했고, 이어 표정 연기를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에 나나는 여러 표정을 순식간에 짓는 퍼포먼스로, 한 번 더 매력을 발산했다.
MC들과의 토크 ‘케미’도 빛났다. 탁재훈은 남자 친구가 없다는 나나에게 “아이돌은 남자 친구 만나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나나는 멤버들끼리 목표를 위해 남자 친구는 사귀지 말기로 정했다고 털어놨다. 만약 약속을 어기는 멤버가 생긴다면, 그 멤버와 그의 남자 친구까지 삼자대면할 것이라는 귀여운 답변도 내놨다.
MC들은 삼자대면하러 온 남자 친구가 나나의 드림카에서 내리고, 돈을 엄청 많이 갖고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며 짓궂은 질문을 이어갔다. 나나는 “저 어떻게 답을 해야 하죠”라며 크게 웃었고, 신규진은 “답은 정해져 있다”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아이돌 선배인 예원과의 웃음 시너지도 눈길을 끌었다. 나나는 예원의 과거 영상을 언급하며 “그 영상을 데뷔 전부터 진짜 많이 봤다. 쇼츠로 너무 많이 봐서 무서웠다”며 “오늘도 여기 와서 빨리 예원 선배님께 인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나나는 예원이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면서 주변에 좋은 소문을 내고 다니겠다고 약속했다. 예원은 고마워하며 “저 안 그렇잖아요”라고 말했고, 나나는 “그 영상이랑 목소리만 똑같다”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 밖에 나나는 탁재훈과 예원의 캐리커처를 그려주기도 하고, 가상 향수 CF를 촬영하는 등 ‘천재 아이돌’으로서의 면모를 마음껏 드러냈다.
한편, 나나는 그룹 ‘woo!ah!(우아!)’와 ‘엘즈업(EL7Z U+P)’에 소속 돼 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탁재훈의 압박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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