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ENA ‘내 귀에 띵곡’에서 가수 홍경민이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는 자신의 별칭을 소개하며, 가수 김종서의 노래를 재해석 해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13일 저녁 6시 30분에 방영되는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 9회에 출연한 가수 홍경민이 자신의 별칭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이에 얽힌 ‘띵곡’을 소개해 귀 호강을 선사한다. 이날 ‘띵친’으로는 홍경민, 가수 김종서, 가수 공민지, AOA 도화, SF9인성, 가수 김기태, 배우 신세휘, 가수 유리사, 원훈이 출격해 MC 붐과 ‘띵장’ 슈퍼주니어 은혁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인다.
‘띵장’ 은혁은 “이 분은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고 불린다. 세대를 뛰어넘은 확신의 보컬”이라고 홍경민을 소개한다. 홍경민은 “사실 제가 한국 록계의 계보를 잇는 보컬이 될 줄 알고 데뷔했다. 그런데 ‘한국의 본 조비(Bon Jovi)’가 아니라 ‘한국의 리키 마틴’이 됐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 짓게 만든다. 이를 들은 붐은 “결이 많이 다르네요?”라며 ‘웃픔’을 유발한다.
홍경민은 “1991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노래방이 들어왔다”며 “그 시절 한 친구가 이 가수의 노래에 꽂혀서, 앨범 수록곡 전체를 불렀다. 그래서 이 가수의 노래를 전부 아는데, 오늘 그 중 한 곡을 부르겠다”고 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출연진이 당시 히트한 로커의 이름을 여러 명 언급하는데, 이날 자리한 김종서의 이름도 소환된다. 그러자 홍경민은 “김종서의 노래가 맞다”며, “부르기가 너무 힘들다. ‘룰렛 돌리기’에서 띵곡 길이가 100%가 나오면 큰일 난다. 15% 정도만 나오면 좋겠다”고 말한다. 음역대 때문에 난색을 표한 홍경민의 약한 모습에 김종서는 “이 노래의 뒷부분이 너무 어렵긴 하다. 고음이 안 내려가서”라고 수긍한 뒤, “그래도 듣고 싶다”며 홍경민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홍경민이 용감히 도전에 나선 김종서의 노래는 무엇일지, 홍경민이 재해석한 ‘띵곡’ 무대에 김종서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13일 저녁 6시 30분에 방영하는 ENA ‘내 귀에 띵곡’을 통해 홍경민을 포함한 도화, 신세휘, 김기태 등의 ‘띵곡’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홍경민은 1997년 허스키한 음색이 돋보인 록 발라드 ‘이제는’을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주름잡던 그는 ‘흔들린 우정’, ‘돌아와 돌아와’, ‘사랑, 참…’, ‘못난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ENA ‘내 귀에 띵곡’, A2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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