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모델 호문영(56) 측이 ‘비행기 체크인 거부’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중인 모 항공사에 분노했다.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모 항공사는 호문영 측에게 총 50유로(한화 약 7만 2천 원)를 보상금으로 지불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원래 보상할 의사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문영 측은 이에 분노해 유럽에서 항공 분쟁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회사를 찾았다. 보상금이 적게 느껴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회사는 보상금으로 500유로(한화 약 72만 원)를 받을 것으로 추정했고, 현재 모 항공사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16일 호문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항 내 항공사를 배경으로 가운뎃손가락을 펼친 자신의 자신을 게시했다. 그는 “기내 출입을 거부당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호문영은 딸과 유럽 여행 중 로마에서 바르셀로나로 가기 위해 헝가리 공항 내 모 항공사로 향했다고 전했다. 1시간 30분 일찍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려했지만, 직원으로 부터 “체크인은 마감됐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자신의 티켓을 환불해 주지도, 탑승 시간을 변경해 주지도 않았다며 호문영은 모 항공사로부터 새로운 티켓을 사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공항에서 7시간 가까이 기다렸다며 지금까지 타본 항공사 중 모 항공사가 가장 나쁜 항공사라고 부연했다.
호문영은 또한 해당 항공사가 공항에서 이탈리아어로 방송했다며 “공항에서 국제어는 영어가 아닌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화날 만할 일이 아니냐며 속상한 마음을 표출했다.
호문영은 딸과 함께 지난 2013년 ‘강희래료’에 출연하면서 ‘미녀 마녀’라는 칭호를 얻었고 인기를 끌었다. 이듬해 광둥 TV 프로그램 ‘천만별착과’에도 출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호문영(Paulina)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